현대증권은 14일 두산중공업[034020]의 수주가최근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두산중공업은 약 1조원 규모의 베트남 '송하우1'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올해 누적수주는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4월 현재 이미 연간 수주목표(9조3천억원)의 30% 이상을 달성했다"며 "연간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수주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2010년 이후 베트남에서 모두 5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발전소의 확장공사와 신규발전소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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