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경남은행[192520]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내리고선호종목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138930]가 조건부신종자본증권 3천억원어치를 발행해 자은행인 부산은행에 1천500억원, 경남은행에 1천억원을 각각 출자할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경남은행 소액주주 관점에서 보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자가 이뤄지면 경남은행은 취약한 보통주자본비율이 작년 말보다 0.47%포인트 개선되고 BS금융은 보유 지분이 추가로 5%가량 늘어나 잠정적인 반대매수청구권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경남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0.30%포인트 하락하고 올해 기준 주당순자산(BPS)은 할인율에 따라 6.5∼7.2% 희석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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