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주가지수 업체 MSCI는 분기별 지수 검토결과 MSCI 한국 지수에 한샘[009240]을 추가하고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제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오는 27일 장 마감 후에 적용돼 내달 2일 장 시작 때부터 지수에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최근까지 한샘의 시가총액이 꾸준히 증가한 반면 삼성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 통상 종목 조정이 드문 분기별 검토에서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MSCI 종목이 조정되면 지수펀드 등이 관련 종목을 기계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해주가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최근에는 정기 검토 결과에 따른 변동 종목의 경우 그 영향력이 많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밝혔다.
작년 11월과 12월에 각각 상장된 삼성SDS[018260]와 제일모직[028260]은 조기편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작년 11월 정기 변경 때 다음카카오 등 편입 종목이나 삼성테크윈 등 제외된 종목에서는 주가 영향은 크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주가 영향은 그리크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한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해외상장 종목들의 MSCI 중국 지수 편입 여부는오는 11월에 결정될 예정이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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