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5.78

  • 6.12
  • 0.24%
코스닥

717.89

  • 5.63
  • 0.78%
1/5

<오늘의 투자전략> 지금이 배당 투자의 적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부분 기업들의 결산기가 12월이어서 배당투자는 연말 주식시장에 큰 화두가 되고는 한다.

반면에 연초에는 지난해 연말 배당을 받은 투자자들이 관련 주식을 매도하거나,재료적인 가치가 희석되면서 관심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연간으로 본다면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의 주가는 연말에 고점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연초에는 배당락과 시장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주가가 저점을 형성하게 된다.

결국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의 관심은 떨어지고 주가는 연중 저점에 근접하는연초가 배당주식을 사야 되는 시기임을 알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소득환류세제라고 불리는 법안이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다음에 본격적인 법 적용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2015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법안으로서 기업들로 하여금 배당이나투자를 늘리도록 규제를 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3년간 투자가 많은 기업은 당기순이익의 80%, 투자가 많지 않은 기업은 당기순이익의 30%를 투자, 임금인상, 배당에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남은미활용액에 대해서는 10%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게 된다.

여기에다 연기금 등의 배당관련 주주권 강화, 공기업 배당성향 확대 등 일련의정책들이 시작되고 있어 2015년을 기점으로 배당성향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부가 목표로 하는 배당성향이 향후 3년 내 30%, 장기적으로 최대 40%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15%선인 배당성향이 수년 내 두 배 이상 늘어날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며, 배당 가능 여력이 큰 기업이 생각보다 많다는점에서 배당 지급 유인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며, 3월 전후 주주총회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한 번 더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배당투자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되며,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배당성향을 높이겠다고 발표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작성자: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clemens.kang@nhwm.com)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