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 중인 KCC[002380]의 주가가 향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제일모직 지분을 17% 보유하고 있어 장부가액에 9천444억원이 반영돼 있다"며 "오는 18일 제일모직 상장 시 지분 7.8%를 처분하기로 해 연내 4천억원 규모의 현금이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계속 보유하게 되는 지분 10%는 제일모직의 시장 가치 반영에 따라 KCC의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일모직 지분 매출과 지난달 공시한 수원 토지 매각 건으로 올해 말 기준 순현금은 4천억원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KCC에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는 52만원이지만, 제일모직 상장이후 가치를 반영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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