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담뱃세 인상이 내년 초에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KT&G[033780]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복지 공약 재원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담배 소비세가 한 갑당 400원 인상되면 연간 1조7천680억원 세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가격 수준과 물가상승률을 보면 인상이 어렵지 않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KT&G의 담배 소매가격이 3천원으로 500원 인상된다고 가정했을 때담배 시장 규모가 5% 축소될 수 있지만 KT&G의 영업이익은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판매단가 인상분에 세금 인상을 앞둔 '사재기' 수요 증가까지 반영해 올해와 내년, 2016년 KT&G의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보다 각각 4%, 9%, 8% 올린 5천855원, 6천565원, 6천86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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