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의 영화시장진출이 CJ CGV[079160]와 CJ E&M[130960]의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영화시장은 전년보다 27% 성장하며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여기에 중국 3대 인터넷 기업(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이 영화산업에 진출하며 시장 확대를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들 업체의 영화시장 진출은 기존 영화제작 방식의 변화, 콘텐츠의 질적 향상, 장르 다양화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중국 영화시장의 외형성장은 국내 영화시장 성장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는 CJ CGV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인터넷 기업들의 영화시장 진출로 영화제작 방식이 다양화되면 CJ E&M 역시 수익구조 면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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