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그간 진행된 브라질 월드컵의조별 리그에서 현대·기아차[000270]의 경기장 광고 효과가 예상보다 컸을 것으로 27일 진단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별 리그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골이 많이터져 전 세계 축구 열기가 뜨거워졌다"며 "앞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의 세계 TV 시청률이 최고치를 경신해나갈 것"이라고 봤다.
그는 "특히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미국이 두 번 연속 16강에 진출한점이 현대·기아차의 광고 효과를 증폭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별 리그의 경기당 평균 골은 2.8골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평균치(2.1골)보다 높았다. 또 일명 ƍ대 빅매치'에서는 경기당평균 3.3골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32만원, 7만8천원으로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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