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가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005380]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4% 오른 1,972.77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상승해 국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지난주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나스닥 종합지수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9~20일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순매수세로 복귀해 지수 상승에 힘을보태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현재 1.3%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네이버,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 수출과 금융주 중심의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와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매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한국전력[015760]도 1.4%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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