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이노텍[011070]이 원화강세에도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영업손실액이 예상보다 줄어들고 카메라모듈과 터치윈도우의 수율(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도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27% 늘어난 802억원으로 전망하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025원으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예상 영업이익은 기존치보다 7%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동차용 부품이 LG이노텍의 다른 성장 동력"이라며 "사업영역이 자동차 장착 모터에서 카메라모듈과 무선네트워크부품, 센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설명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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