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심장 수술로 입원한 지사흘째인 14일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50% 오른 140만7천원을 나타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룹 경영권 승계 문제와 맞물려 주주 친화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 속에 지배구조 개편과이에 따른 주주 환원 정책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000830](1.76%), 삼성SDI[006400](2.04%) 등 주력 계열사의 주가도 올랐다.
제일기획[030000](0.41%), 삼성화재[000810](2.12%), 삼성전기[009150](0.46%),에스원[012750](0.25%), 삼성증권[016360](1.71%), 제일모직[001300](1.40%),크레듀[067280](0.14%) 등도 강세였다.
반면 호텔신라[008770](-0.11%), 삼성테크윈[012450](-0.17%), 삼성카드[029780](-0.26%), 삼성중공업[010140](-1.40%), 삼성정밀화학[004000](-0.38%)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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