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용산개발문제가 다시 부각되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71% 오른 1만9천35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와 맞물려 정치권에서 용산개발 이슈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최근 선거운동 중 한 강연에서용산개발을 단계적으로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자신의 핵심 공약을 공개하는 '비전선포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여기에 용산 개발과 뉴타운 사업 재추진을 포함한 서울 시정에 대한 구상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개발 재추진이 지역주민 간의 갈등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사업 재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정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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