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반영, 외국계 매수세 집중된 점 추가.>>
실적 부진과 금융감독당국의 제재 전망에 약세를 보이던 CJ E&M[130960] 주가가 5개월 만에 4만원대를 회복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CJ E&M은 전날보다 6.73% 급등한 4만2천원에 마쳤다.
CJ E&M 주가는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5개월 내내 4만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200억원을 훨씬 밑도는 85억원이라고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CJ E&M은 또 실적을 기관투자자들에만 유출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게임 사업부문 매각설과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부과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CJ E&M 측이 게임 사업부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힌 데다게임사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회복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로 올랐다.
외국계 투자자들은 이날 CJ E&M을 20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위챗 게임센터를 통한 CJ E&M의 중화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위챗 게임센터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5억7천만건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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