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7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92% 상승한 2,135.41에, 선전 종합지수는 1.93% 뛰어오른 1,160.39에 이날 장을 마쳤다.
중국의 지난달 여신 등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크게 줄었다.
인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금융기관의 신규 여신은 1조3천200억 위안(약 231조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은행 여신, 채권 발행, 신탁 차입 등을 포함한 사회융자총액도 지난달 2조5천800억 위안으로 전월보다 약 110.0% 급증해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4,393.11로 0.56%, 토픽스지수는 1,192.05로 0.70%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비자심리지수 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오전 한때 일본의 지난해 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의 부진을 보이면서 주가가 소폭 내렸으나 시장 전반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523.10으로 1.01%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8,519.55로 0.
07% 올랐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 17분 현재 20,399.97로 0.16% 올랐고 인도네시아자카르타종합지수는 4,548.73으로 0.90%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간 101.71엔으로 0.08엔 내렸고 달러·위안 환율은 6.0636위안으로 0.0026위안 내렸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달러당 11,679루피아로 1.306% 급등했으나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1.935루피로 0.005루피 올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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