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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중국증시, 수급불안에 변동성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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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0일 이번 주 중국증시는 경제 지표발표와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회수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중국에서는 신규대출 증가액과 수출입 지표가 발표된다"며 "춘제(春節ㆍ설) 영향으로 1월 신규대출 증가액은 1조 위안을 웃돌예상이지만 수출입 지표는 대내외 경기 둔화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경제 지표 발표와 함께 인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 회수에 나서면수급 불안정 탓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춘제 전 자금 수요를 예측하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약 5천250억 위안(약 8조원)을 시중에 풀었으나 이번 주에는 4천500억 위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향후 추가 유동성 공급이 예상되지만 자금 순 공급량은 마이너스돌아서 상하이 은행간 금리(시보·SHIBOR)가 5%대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그림자금융으로 문제가 되는 자산관리상품(WMP)의 만기가 2월에 도래하면 자금 수요가 늘어 금리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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