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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변동성 축소로 단기매매에 최악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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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이 변동성 축소 때문에 단기매매에 가장 힘든 국면이라고 21일 분석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3년 말 이후 시장은 지난 25년간 가장 단기매매하기 힘든 국면"이라며 "변동성이 적으니 거래참여자가 줄고 그에 따라 변동성이 더줄어드는 악순환마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주간수익률의 52주 표준편차를 변동성으로 간주하고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변동성 수준을 측정했다.

결과를 보면 이 기간 코스피지수 변동성이 2.2%를 밑돈 때가 5차례인데 이 중 3차례가 최근 4년간 집중됐고, 2012년 11월 말부터 지금까지 60주째 지속된 것이 최장기간이었다. 특히 변동성 하위 10개 주간 중 4개 주간이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그는 변동성 하락 이유에 대해 "2011년 이후 개인이나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나시장에 대한 관점이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거의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거의 같은공감대에서 비슷한 종목을 매매하는데 변동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어느 쪽으로 가야 돈이 되는지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이 없어 조금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작년 4분기 실적이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고 올해 세계경제에 대한 시각이 재정립될 수 있는 3월 이후 변동성 확대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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