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실상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상선[011200]이 급락했다.
9일 오후 2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7.81% 하락한 1만1천800원에 거래됐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3%대에 머물던 낙폭이 7%대까지 확대됐다.
그밖에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가진 에머슨퍼시픽[025980]도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4.45% 급락한 6천100원에 거래됐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재영솔루텍[049630]은 전날보다 9.09% 떨어졌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7.02%), 광명전기[017040] (-3.88%), 선도전기[007610](-3.44%) 등도 하락했다.
이날 북한은 정부가 공식 제의한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재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