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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미국 FOMC 회의록 공개 후 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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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 미국 FOMC 회의록 공개 후 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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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로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8%포인트 상승한 연 2.975%를 나타내 심리적 저항선인 연 3.00%에 바짝 다가섰다.

5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0.032%포인트 오른 연 3.327%였고, 10년물의 금리도 0.041%포인트 상승한 연 3.678%로 집계됐다.

장기물의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20년물은 전 거래일과 비교할 때 0.037%포인트 상승한 연 3.888%, 30년물은 0.047%포인트 급등한 연 3.986%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도 전일보다 0.005%포인트, 0.018%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연 2.708%, 연 2.872%로 나타났다.

AA-등급과 BBB-등급의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18%포인트, 0.019%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 연 2.77%로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이날 금리가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것은 10월 미국 FOMC 회의록 공개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행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회의록 내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이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의 영향을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하자 시장은 테이퍼링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우려했다"고 말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도 강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9천752계약 순매도해 17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11일(1만62계약)이후 최대 규모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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