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주목할만한 업종으로 경기소비재와 통신업종을 꼽았다.
IBK투자증권이 연도별 수익률 상위 50종목(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을 살펴본 결과, 2010년 이후 소재·산업재 종목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반면 경기소비재 종목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현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소비재 업종에는 수출주와 내수주가 섞여 있기 때문에 수출주 중심인 소재·산업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많다"고 설명했다.
경기소비재 업종에는 자동차, 내구소비재, 의류, 호텔, 레스토랑, 레저, 미디어, 유통, 교육 등이 포함된다.
통신업종의 경우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동시에 경기방어주 역할을 톡톡히해내고 있다고 안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한 날은 모두 19일인데, 이 중 통신업종이 코스피 수익률을 넘어선 횟수가 15차례나 됐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통신주가 연초보다 많이 상승했지만 배당수익률이 높고 수익성도개선될 것으로 보여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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