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코스피가 가파른 외국인 매수세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중장기상승 추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나올 수 있는 시점이지만 연초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 순매수 누적 금액을 계산해보면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는 여전히 소폭 순매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신흥[004080]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등을생각하면 외국인의 중장기 매수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최근 코스피 상승으로 대형주 기준으로 집계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를 돌파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며 "그러나 연간 PER 범위를 크게 이탈한 상태는 아니며 향후 기업 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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