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벡스가 영국 국립암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공동연구를 제안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젬백스[082270]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젬벡스 계열사인 Gemtech도 상한가인 4천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젬백스는 영국 기관들이 자사가 개발한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 'GV1001'(임상명 텔로벡)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수행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연구를 제안한 기관들은 'GV1001'을 이른 시일 안에 췌장암 표준치료제로 등록하기 위해 대부분의 임상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젬백스는 설명했다.
젬백스 측은 "영국 연구진이 'GV1001'의 가능성을 믿고 상용화를 제안했다"며 "저명 연구기관들도 췌장암 치료제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에 큰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초 젬백스는 텔로벡의 임상 3상 실패 소식에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치며 주가가 추락했다.
영국 기관들이 텔로벡의 가능성을 인정한 덕분에 주가가 뛰고 있지만 6월 초 주가인 3만7천원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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