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012450]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올렸다.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수익성은 작년 2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2분기 삼성테크윈의매출 전망을 8천50억원, 영업이익 전망을 553억원으로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삼성테크윈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평균 전망치가 424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회사가 2분기에 이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테크윈은 최근 네트워크 폐쇄회로TV(CCTV) 비중을 높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장비의 고속 칩마운터 매출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에너지 장비 부문에서는 터빈 사업 역량이 강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속 칩마운터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 주로 첨단 소형 전자제품의 전자회로기판(PCB)에 초정밀 부품을 고속으로 조립해 주는 장비다.
서 연구원은 "2011년 경영진단 이후 삼성테크윈은 구조조정 비용, 신제품 개발비 부담 등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했지만,최근에는 신규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재정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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