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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교수 "2020년까지 페타바이트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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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콘퍼런스서 ƈ차 저장용량 혁명' 역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가 기가바이트(GB)의 100만 배인 페타바이트 시대를 예고했다.

황 교수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삼성증권 글로벌 인베스터스 콘퍼런스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반도체 저장 능력이 2020년까지는 페타바이트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ƈ차 저장용량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 디램을 개발했으며,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해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하다.

황 교수는 "데이터가 많을 경우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저장용량에 따라 연산속도가 결정된다"며 '빅 데이터' 시대에 반도체 산업의 화두가 또다시 저장용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모바일 메모리·CPU 등 관련 기술이 발전할수록 모바일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황 교수는 내다봤다.

그는 "미래 IT는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두고 경쟁할것"이라며 "4개 영역 사이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이 'C.P.N.D 생태계'의 패권을 잡으려면 차세대 스마트 기기개발을 선점하고 핵심 IT 소재와 관련한 부품 확보, IT와 기타 산업의 융합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IT 패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가 미래 IT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디바이스야말로 IT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고, 그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은 숨겨진 동인"이라며 '반도체 역할론'을 재차 강조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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