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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잔액 1천4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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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 발행잔액이 1천4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국내 채권시장 발행잔액은 전년말 대비8.8% 증가한 1천402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특수채 및 회사채 발행 증가와 국고채 30년물 신규 발행 등 발행만기 장기화의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채 발행잔액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412조3천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29.4%를차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잔액은 전년보다 14.5% 늘어난 217조5천억원이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채권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82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금리 하락세와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의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작년 10월10일 2.71%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외거래량은 저금리 기조 속 투자자들의 채권상품에 대한 관심 확대에 힘입어5천891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권사의 거래 비중이 62.0%에 달했으며 은행(15.5%), 자산운용(10.6%) 등의 거래가 많았다.

채권종류별로는 국채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1조5천억원 증가해 전체 거래의 56.

2%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작년 장외시장에서 원화 채권을 39조2천억원어치 순매수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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