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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멸망론?…거세지는 월가 반격 [박신영의 개장전 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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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멸망론?…거세지는 월가 반격 [박신영의 개장전 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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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 10년물 5% 돌파…고유가·Fed 인상 전망에 국채 매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미국 국채 매도세가 심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15일 오전 4시 7분(미 동부시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8bp 오른 5.041%를 기록했습니다. 전날에도 장중 한때 5%를 넘어섰다가 소폭 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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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국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상승한 것입니다.

    8월 물가상승률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25bp 인상 가능성을 92% 이상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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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의 연관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BMO캐피털마켓츠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WTI 근월물 가격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이동 상관계수는 0.96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끌어올리고, 다시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10년물 금리 5%는 주식시장에도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됩니다. 10년 동안 연 5% 수준의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국채로 자금을 이동할 유인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가 시장 참가자 1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8%는 10년물 금리가 5~5.75%에 도달하면 S&P500이 10%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29.5%는 5~5.25%를 위험 구간으로 꼽았습니다.

    ING의 패드레이그 가비 미주 리서치 책임자는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할 경우 6%까지 시야에 들어올 수 있다며, 5%에서 6%로 올라가는 과정은 금융시장 전체가 감당하기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 국채 5% 매력 커졌지만…장기채보다 단·중기채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서면서 채권 자체의 투자 매력은 높아졌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채 투자에는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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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앤 비앙코 본드블록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장기채가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수익률곡선의 장기 구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습니다. 채권 가격이 금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도 커집니다.

    대신 단기와 중기 구간에서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BBB등급 회사채와 하이일드 채권, 신흥시장 채권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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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슈왑 금융연구센터의 콜린 마틴 채권 리서치·전략 책임자도 현재는 블룸버그 미국 종합채권지수보다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6년 미만입니다.

    다만 10년물 금리 5%가 국채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심리적 기준선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수준에서는 그동안 장기채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장기채에 공격적으로 베팅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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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스파고는 투자등급 회사채와 지방채 등 여러 채권 섹터로 자금을 분산하는 전략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등급 지방채는 세금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힙니다.
    3. 연기금 떠난 미 국채시장…헤지펀드가 빈자리 채운다
    최근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배경 가운데 하나로 투자자 구성의 구조적인 변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과거 각국 정부는 국채를 발행할 때 연기금처럼 장기간 채권을 보유하는 투자자들에게 상당 부분 의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저금리 시대를 거치면서 연기금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사모대출과 부동산, 인프라 등으로 투자처를 확대했습니다.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에 따르면 미국 연기금은 과거 전체 자산의 약 40%를 채권에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10~15% 수준까지 비중을 낮췄습니다. 유럽 선진국 연기금의 채권 비중 역시 2000년대 초 약 35%에서 현재 약 20%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덴마크와 네덜란드, 호주의 대형 연기금들도 미 국채 보유를 줄였습니다.

    반대로 헤지펀드는 미 국채 투자를 크게 늘렸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금융연구국(OFR)에 따르면 올해 초 헤지펀드가 보유한 미 국채는 약 2조달러로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체 미 국채시장의 사상 최대인 7%를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미 국채 보유가 급증한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는 '베이시스 트레이드(basis trade)'입니다.

    이는 현물 미 국채와 국채 선물 사이의 작은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차익거래 전략입니다. 일반적으로 현물 국채를 매입하는 동시에 국채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 국채 매입 자금은 레포시장에서 빌립니다.

    문제는 작은 가격 차이에서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상당한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이 거래가 한꺼번에 청산되면 국채 매도 압력이 급증하고 시장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헤지펀드의 영향력 확대가 하루 거래량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미 국채시장에 새로운 위험을 만들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외국 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러한 변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엄, 포인트72, 시타델 같은 멀티매니저 헤지펀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기금은 일반적으로 국채를 장기간 보유하지만 헤지펀드는 가격에 민감하고 투자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미국 정부가 국채 발행을 계속 늘릴 경우 이들이 국채를 계속 사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더 높은 금리, 즉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헤지펀드가 활발하게 거래하면 국채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시에 청산될 경우 국채 투매와 금리 급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4. AI 속도조절론 확산…“투자 축소는 아냐”

    AI 업계 지도자들이 인공지능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AI가 이끌어온 미국 증시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월가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발언 자체보다 실제 AI 투자가 줄어드는지 여부입니다. 2026년 AI 관련 투자는 약 8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척 칼슨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CEO는 실제 주문과 데이터센터 건설 계약이 취소되기 시작한다면 문제가 되지만, 현재로서는 AI 속도조절론이 곧바로 투자 축소를 의미한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BofA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올해 약 7950억달러, 2027년에는 약 1조800억달러를 설비투자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돈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 산업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투자 둔화 우려가 커질 때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도 반도체주입니다.

    다만 안전 규제가 반드시 AI 투자에 악재만 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규제 체계가 만들어진다면 오히려 기업들이 장기간 AI 설비투자를 지속하기 쉬워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5. 브로드컴 혹 탄 “AI 수요 그대로…추론은 여전히 강력”

    브로드컴(AVGO)의 혹 탄 CEO는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AI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며 장기 AI 매출 전망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NBC '매드머니'에서 짐 크레이머가 AI 속도조절 논쟁 때문에 브로드컴의 2027~2028회계연도 AI 반도체 전망을 재검토했느냐고 묻자 탄 CEO는 "아닙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매출이 2027회계연도 1150억달러, 2028회계연도에는 2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탄 CEO가 특히 낙관적으로 보는 분야는 추론입니다. AI 모델 자체를 더 발전시키는 학습 수요와 별개로 이미 만들어진 AI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추론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설명입니다.

    탄 CEO는 AI에 거버넌스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AI를 "스스로 통제 불능 상태로 날뛰는 살아 있는 동물"로 볼 필요는 없다며 AI가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의 잠재적 영향을 산업혁명에 비유하면서 AI가 궁극적으로 사회와 인류의 생활 수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6. 트럼프 “AI가 인류 파괴? 사기”…젠슨 황은 규제론에 선 긋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서 엔비디아(NVDA) CEO 젠슨 황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확산하는 AI 위험론을 '사기(hoax)'라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봇이나 AI가 세계를 장악할 것이라는 주장을 부정하면서 AI와 데이터센터가 미국 경제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개발을 늦추는 규제가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도 AI가 인류를 파괴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해서 '조작(hoax)'와 '사기(scam)'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젠슨 황의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다소 신중했습니다. 그는 AI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회사를 떠난 전 앤트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의 행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내부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I가 인류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과학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개별 AI 기업이 자신의 개발 과정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 스스로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를 이유로 AI 산업 전체의 개발 속도를 강제로 낮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AI 개발 속도를 일률적으로 늦추는 대신 주요 AI 기업들이 서로의 모델을 직접 검증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머스크는 15일 공개된 '올인 팟캐스트'에서 주요 AI 경쟁사들이 서로의 모델을 테스트하는 '상호검증(peer review)'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각 AI 기업이 자체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보안 테스트 체계를 경쟁사 모델에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머스크는 이를 "경쟁사가 여러분의 숙제를 채점하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검증 대상에는 AI가 생물무기나 핵무기 개발을 지원할 가능성과 사람을 의도적으로 속이는 기만 능력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핵심은 정부 규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AI 개발 경쟁 자체는 계속하면서 경쟁 기업들이 서로의 모델에서 위험을 찾아내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머스크는 중국 AI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안전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머스크의 주장은 AI 개발을 일괄적으로 늦추기보다 경쟁사 간 상호검증을 통해 위험을 통제하자는 방안으로 요약됩니다.
    7. JP모건, IREN 두 단계 상향…“AI 컴퓨팅 공급 부족 계속”

    JP모건이 AI 인프라 기업 아이렌(IREN)의 투자등급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두 단계 상향했습니다. 목표주가도 46달러에서 65달러로 높였습니다.

    JP모건은 IREN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상위권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렌은 원래 비트코인 채굴업체였지만 최근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엔비디아와 5년간 30억달러가 넘는 AI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JP모건이 특히 주목한 것은 계약 가격입니다. 아이렌의 네오클라우드 계약 가격은 과거 와트당 10~15달러 수준에서 현재 계약 기간과 GPU 세대 등에 따라 15~2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아이렌은 2027회계연도에 250억~300억달러의 CAPEX를 집행할 계획이어서 투자 부담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JP모건은 높아진 계약 단가가 이러한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렌 공동 CEO 다니엘 로버츠는 AI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AI 모델의 발전을 지금 멈추더라도 컴퓨팅 수요 부족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AI 모델의 학습뿐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사용하는 추론에도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로버츠는 AI 모델이 지금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더라도 이미 가능한 기능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데만 향후 수년간 건설할 수 있는 규모 이상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렌에 따르면 여러 대형언어모델(LLM)의 주간 토큰 사용량은 8개월 동안 약 17배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력과 부지, 데이터센터 같은 물리적인 인프라는 수요만큼 빠르게 늘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AI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는 문제와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는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8. BofA 트레이딩 둔화 경고…은행주 동반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가 전날인 14일 3분기 트레이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합에 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대형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모이니핸 CEO는 3분기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도 약 16억~18억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약 2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발언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장중 한때 6% 급락했고 결국 5.1% 하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GS)는 약 4%, 모건스탠리(MS)는 3.6%, 씨티그룹(C)은 1.9% 떨어졌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채권 트레이딩 매출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크게 출렁이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과 자금조달 시점을 결정하기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모이니핸 CEO는 2026년 전체로 보면 시장부문이 여전히 강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최근 월가의 강한 기업 실적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지요.

    그는 지난 10일 뉴욕에서 열린 파이퍼샌들러 행사에서 "우리가 '어닝 버블'에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붐이 언젠가는 끝날 수 있는 만큼 현재의 높은 기업 이익이 계속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입니다.

    드러켄밀러는 특히 은행도 AI 트레이드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I 관련 기업의 IPO와 회사채 발행, M&A, 파이낸싱 등이 증가하면서 월가 은행들이 막대한 수수료를 벌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I 투자 붐이 둔화하거나 AI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은행의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은행 전체의 이익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6년 순이자이익(NII)이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모이니핸 CEO는 실제 증가율이 전망 범위의 상단에 위치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결국 최근 은행주 하락은 은행 위기라기보다 상반기 실적을 끌어올렸던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부문의 높은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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