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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첫날 VI 1112회…거래소 "변동성 정규장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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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첫날 VI 1112회…거래소 "변동성 정규장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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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정규장보다 자주 발동됐다. 다만 거래소는 종목별 가격 변동 폭을 비교하면 애프터마켓이 정규장보다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VI는 총 1112회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28회, 코스닥시장에서 884회 작동했다. 같은 날 정규장의 발동 횟수는 총 391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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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는 VI가 자주 발동한 배경으로 강화된 발동 기준과 거래 종목 수를 꼽았다.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조8000억원으로 정규장(25조7000억원)의 약 7%에 그쳤지만, 정규장과 동일한 VI 기준이 적용됐다. 통상 유동성이 적은 시간외시장에는 정규장보다 완화된 기준이 사용된다.

    거래 가능한 종목 범위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넥스트레이드(NXT)는 유동성이 높은 604개 종목을 거래하지만, KRX 애프터마켓에서는 저유동성 종목을 포함한 2472개 종목을 사고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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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는 잦은 VI 발동이 곧 시장 전체의 변동성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VI가 가격 급등락을 막고 투자자가 적정 가격을 찾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당일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종목별 변동성은 애프터마켓이 더 낮았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변동성은 정규장 4.1%, 애프터마켓 2.9%였다. 코스닥시장 역시 정규장 5.8%에서 애프터마켓 4.6%로 낮아졌다.


    거래소는 애프터마켓에 전용 시장조성자를 배치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거래와 VI 발동 추이를 면밀히 살피면서 시장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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