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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와 오찬'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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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와 오찬'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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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으로부터 고가의 식사를 제공받고 자신의 비위를 폭로한 보좌진 출신 쿠팡 임원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대준 쿠팡 전 대표를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2시부터 박대준 전 쿠팡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난 박 전 대표는 "김병기 의원과 식사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 "국정감사를 앞두고 청탁이 오간 것 아니냐" 등의 질문에 말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이번 수사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달 18일 김병기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본격화됐다.


    김 의원이 자신의 비위를 제보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보좌진 출신 쿠팡 소속 임원의 인사에 개입하고, 또 고가의 식사를 제공받았다는 게 고발의 취지다. 해당 전 보좌관은 김 의원 자녀의 편입·취업 청탁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5일 박대준 대표, 안병기 대외협력총괄 부사장 등 쿠팡 관계자들과 서울 여의도 호텔에서 오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인사와 관련한 요청이나 답변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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