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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청소년 ‘플라스틱 종식’ 결의…2025 UN청소년환경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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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청소년 ‘플라스틱 종식’ 결의…2025 UN청소년환경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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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청소년들이 지구촌 최대 현안인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본 총회가 지난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는 13회를 맞으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케냐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청소년·청년 대표단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총회의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개인·시민사회’와 ‘산업’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대표단은 본 총회에 앞서 10일간 각 배정 국가의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모의 유엔 훈련을 받는 등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본 회의에서 대표단은 공식·비공식 회의를 거쳐 국가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인 ‘액션플랜’을 도출했다. 대표단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그림과 도식으로 시각화해 시민사회와 기업이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이집트 대표단 신동원 학생은 '순환 플라스틱 시설 설립을 통한 재활용 산업 투자 안정화와 PET알루미늄 보증급 환불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해외 참가자인 아이그시응 에르데네밧(Egshig Erdenebat)청년은 학교·지역사회 환경 교육 강화와 비재활용 폐기물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순환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은 인류의 생활방식과 소비 문화, 책임의식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전 세계적 공통 과제”라며 “청년 세대의 실천과 목소리가 플라스틱 없는 미래를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폐회사에서 “이번 총회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환경 문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국제 무대에서 협상하는 실전 경험을 제공했”며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욱 청소년 대표단원은 “환경 문제는 누군가 해결해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에 달렸음을 깨달았다”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첫 세대이자 마지막 세대로서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외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LG생활건강, IBK기업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후원하며 민·관·학이 함께 미래세대의 환경 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장이 됐다. 운영국인 에코나우는 국내 유일의 UNEP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지난 16년간 약 30만 명 이상의 에코리더를 육성하며 국내 환경 교육 및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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