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로봇팔·로봇 제어 기술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싱 기술 및 핸드·그리퍼(로봇이 물체를 쥐고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결합해 표준화된 양팔형 로봇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한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가 적용된 핸드·그리퍼는 물체의 강도, 크기, 무게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촉각 정보를 데이터화할 수 있어 작업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자율 작업이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도 함께 연구한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사람 수준의 작업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로봇팔, 핸드·그리퍼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양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