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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3분기 글로벌 IPO 시장 활기...韓 견조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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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3분기 글로벌 IPO 시장 활기...韓 견조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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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0월 20일 14: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3분기(7월~9월)에 관세·금리·부채 우려를 딛고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통화정책 완화와 견조한 기업 실적이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EY한영이 발간한 ‘2025년 3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EY Global IPO Trends Q3 2025)’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IPO는 총 370건이 성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조달 금액은 482억달러로 89% 급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총 914개 회사가 상장해 1101억 달러를 조달했다. 각각 5%, 41% 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시장이 회복세를 주도했다. 3분기 미국 IPO 시장은 신규 상장과 공모 건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활발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높은 공모가 책정, 상장 후 주가 강세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도 시장 역시 내수 경기 호조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인도 IPO 건수는 2분기 대비 3배, 조달 금액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에만 총 146건이 성사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화권과 중동 지역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유럽은 규제 개혁과 거시경제 개선 영향으로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였다.


    한국 시장은 대형 IPO와 기술·산업재 섹터 중심의 투자 수요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동안 총 18건의 IPO가 이뤄져 약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건수는 56건, 조달금액은 25억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17%, 조달금액은 18% 증가했다.

    첨단 제조, 반도체 솔루션,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혁신이 융합된 기술 중심 기업이 주를 이뤘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IPO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3분기 누적 유가증권시장 IPO 수익률은 43.9%로 글로벌 거래소 중 4위를 차지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44.7%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 겸 IPO 리더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상장 시도가 늘어나는 동시에 국내 대기업의 해외 자회사들이 현지에 상장하거나 역으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자본 유치와 기업가치 상승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은 상장 절차 간소화 및 혁신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투자자 보호 기준을 강화하며 혁신과 안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사모펀드(PE)들도 인수합병(M&A)이나 구주 매각 중심에서 벗어나 IPO를 주요 엑시트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올해 1~9월 기준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IPO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로 미국, 중화권, 북유럽 지역에서 뚜렷했다. PE들이 IPO를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단기 차익보다 지속적인 기업가치 성장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정익 IPO 리더는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거시경제 흐름을 읽고 AI 기반의 산업 변화를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시장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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