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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축전…박지원 "우정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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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축전…박지원 "우정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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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북콘서트에 축전을 보낸 것과 관련,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두 분 우정의 두터움이 새삼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송영길 전 대표의 무죄를 확신한다"며 "그의 연구소의 후원금, 단 한 푼의 유용도 없지만, 이것을 짜 맞춘 (주체는) 검찰의 별건 수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전날 '민주당을 떠나며' 북콘서트를 열었는데, 이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한 국가의 정치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콘서트가 미국의 사회·정치·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정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최근 미국 하원의원을 지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책 '민주당을 떠나며'를 번역했다. 개버드 국장은 민주당 출신이나 공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도왔다.


    이 대통령과 송 대표는 같은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송 대표는 2022년 6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고자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으며, 당시 대선 패배 후 정치적 재기를 노리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 지역의 보궐선거에서 당선, 여의도에 입성했다.

    박 의원은 "그(송 대표)가 무죄로 정치권으로 돌아오시길 고대한다"며 "'민주당으로 돌아오며' 그의 저서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축사를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300만원짜리 돈 봉투 20개 등 총 6650만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6월 23일 보석 청구가 인용돼 석방됐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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