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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중 상승폭 제한된 LG…추가 모멘텀 땐 긍정적"-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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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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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투자증권은 15일 LG에 대해 자회사 실적 호전과 자사주 1차 소각 완료 시점에서 투자 모멘텀(상승동력)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상반기 연결 실적은 지분법손익 증가와 종속기업 실적 호조로 개선됐다. 지분법손익은 LG전자, 화학, 생활건강, 유플러스가 주력으로 수익 규모가 큰 전자의 실적 개선이 큰 힘이 됐다"며 "화학과 생활건강이 크게 낮아진 반면 유플러스는 기여도가 두 번째로 커졌다"고 했다.


      그는 "종속기업에서 기여도가 가장 큰 계열사는 LG CNS로 수익이 지분법대상을 포함해 가장 크게 개선됐다"며 "AI 서비스 확산과 AX 역량 고도화 및 국내외 신규 AIDC 구축 용역 증가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다른 지주회사와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주가 상승폭에 김 연구원은 주목했다.


      그는 "연초 이후 지주회사 상장지수펀드(ETF)가 50%가량 상승했는데, LG는 상승폭이 5% 남짓"이라며 "종목별 구성 비율에 따라 상승폭이 다른 ETF와 비교하는 것이 정확한 비교일지는 따져봐야 하겠지만 지주회사로 구성돼 있고, 규모가 유사한 지주회사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큰 것은 사실"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LG는 지난해 매입이 완료된 5000억원의 자사주를 올해와 내년 두 번에 걸쳐 소각하고, 지난해 9월부터 주력 자회사 지분 매입을 연초에 완료했다"며 "최근 매입하는 자사주는 소각을 염두에 둬 매입 결정과 과정이 더 주목을 받는다"고 했다.



      이어 "자회사 지분 확대는 상장자회사 중심의 가치구조에서 성장기반을 강화한 판단이라 긍정적"이라면서 "자회사 실적 호전 등 추가 모멘텀이 받쳐줄 경우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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