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 주가가 13일 장 초반 급락세다. 펄어비스의 적자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가 내년으로 재차 밀리자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8400원(21.48%) 내린 3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작 '붉은사막'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되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붉은사막' 출시는 보이스 작업, 콘솔 인증, 파트너사와의 협업 스케줄 조정 등으로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기존 공개 일정에 따라 한 분기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출시 일자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확정했다"며 "론칭 일자가 변경됨에 따라 게임스컴에서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보다 사업적 판단에 따라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58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796억원으로 2.7% 감소했고 순손실은 22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