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일 팬오션에 대해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비수기에 진입했는데도 2100을 웃도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황 강세의 배경은 호주와 브라질의 선적량 증가, 냉방용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석탄 물동량 증가, 중국의 철제 수출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시황을 뒷받침할 만한 수요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비수기에도 높은 수준의 BDI가 유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하반기 평균 BDI 추정치를 기존 1530에서 1800으로 상향했다.
BDI의 고공행진 덕에 팬오션은 2분기 준수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1조2936억원, 영업이익은 123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 연구원은 “LNG 사업부문이 선대 확중과 장기 대선 계약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건화물 부문도 1분기 대비 시황 개선 덕에 운용 선대가 감소했는데도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