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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추락사' 한솔제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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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추락사' 한솔제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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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폐지 정리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한솔제지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대전경찰청은 30일 한솔제지 본사와 대전·신탄진 공장 사무실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5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사업장이 근로자가 설비 투입구로 빠질 수 있는 추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지 투입구 개방 때 경고 장치가 정상 작동했는지와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숨진 노동자는 사고 하루 뒤 발견됐는데, 사업장에서 늦게 인지한 경위와 사고 후 대응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한솔제지 대전 공장에 근무하던 30대 한 근로자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근로자는 사고 다음 날인 17일 오전 2시께 폐지 처리 기계의 투입구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회사 측은 추락 사고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솔제지 대전 공장에서는 2022년 7월에도 하청업체 노동자가 재료에 깔려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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