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자사의 쇼핑몰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자동화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전면 확대한다. AI 광고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판매자들이 직접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심리적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 제도를 최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일정 금액의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자사 AI 광고 솔루션인 ‘ADVoost 쇼핑’ 이용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ADVoost 쇼핑은 네이버 쇼핑 내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실시간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자동화 광고 도구다.
마일리지는 광고비로만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판매자는 이 포인트를 전환해 리뷰 적립금이나 재구매 혜택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운영에 AI를 녹여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8월부터는 ‘성장 마일리지’ 참여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 ‘AI RIDE’도 도입할 계획이다. AI 광고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을 위해 가이드를 제공하고, 추가 광고지원금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AI 광고 효과를 직접 경험한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솔루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캠페인을 계기로 AI 기반 광고 생태계를 본격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한재영 네이버 광고 사업 리더는 “복잡해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서 판매자들이 직접 AI 광고 효율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고주들이 AI 기반 전략을 손쉽게 실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