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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트코인 채굴기 관세 피해 美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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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트코인 채굴기 관세 피해 美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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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3대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 내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메인, 카나안, 마이크로비티는 미국에서 채굴기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기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상위 제조사다. 이 중 최대 기업인 비트메인은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계기로 미국 내 생산을 시작했다.


    카나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고율 관세를 발표한 이후 미국 내 시험 생산에 착수했다. 마이크로비티는 성명을 내고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내 비트코인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아우라딘의 산제이 굽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30% 이상이 북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채굴 하드웨어의 90% 이상은 여전히 중국산”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법률 분야 미국 변호사 존 디턴은 “중국이 공급을 제한하면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방해하고 미국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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