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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영끌' 차단나선 금융당국…"대출목표 초과 은행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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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영끌' 차단나선 금융당국…"대출목표 초과 은행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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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긴급 간담회를 했다. 통상 정기적으로 여는 금융위원회 주재 회의와 별도로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시중은행을 비롯해 지방 은행, 인터넷은행 등 18개 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에게 월별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은행들이 앞장서서 다주택자 대출과 갭투자를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이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은행권 대출 프로그램 성과를 점검했다. 현재의 만기 연장 위주 대출 대신 장기 분할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간담회 이후 월별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선 최근 가계대출이 불어난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현장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집중 점검을 통해 은행들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긴급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새 정부 출범과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수도권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달 들어 2주 새 2조원 가까이 불어나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다.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정책이 수요자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산금리 인하를 요구하던 금융당국이 돌연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를 높이지 말라고 지침을 내리면서 대출량을 통제하라는 어려운 숙제가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박재원/김진성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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