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청양군을 ‘충남형 관광·연구 복합 산림특화거점’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기본구상(계획) 용역 보고회를 열고 충남형 산림생태관광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공주시 반포면에서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진행하다가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라 세종시 금남면으로 편입됐다.
관할 구역이 바뀌면서 연구소 운영 및 방문객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세종에서 발생하고, 충남 산림 자원 연구를 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에서 관리하는 시설이 세종 대표 명소로 알려진 데다 서비스 혜택도 세종과 대전 시민이 누려 왔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2022년 7월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후보지 선정 용역을 통해 지난해 8월 청양군을 이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청양읍 일원 342만9771㎡ 부지에 산림자원연구소와 산림교육센터, 수목원,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 연구·교육·복지 기능을 포괄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구상안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와 투자 심사를 추진해 충남 지역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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