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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최측근 복귀에 노조 '반대'…"직장 내 괴롭힘 방치한 인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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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최측근 복귀에 노조 '반대'…"직장 내 괴롭힘 방치한 인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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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노조가 인도·스페인 시장 공략을 위해 등판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최 전 COO는 과거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했던 인사라면서 '복귀 반대' 피켓팅도 예고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15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책임이 있는 최 전 COO 복귀에 반대한다"며 "한 사람의 임원을 챙기겠다고 수천명의 직원 신뢰를 잃는 선택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 전 COO는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회사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문제가 됐던 임원 A씨는 당초 네이버에서 근무하다 괴롭힘 관련 논란으로 퇴사 후 다른 정보기술(IT) 기업에 입사했었는데 이곳에서도 같은 이유로 회사를 나와 네이버로 복귀했다. 때문에 사내에선 A씨의 복귀를 우려했는데 최 전 COO가 'A씨로 인한 문제가 생길 경우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발언했었다는 게 공동설명의 주장이다.


    A씨에게서 2년간 괴롭힘을 당했던 네이버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재조명됐다. 공동성명은 "2021년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소중한 동료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했다"면서 "사건 발생 당시 고인은 A씨로부터 2년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괴로워했고 최 전 COO는 A씨를 채용한 당사자이며 임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C레벨이자 사내이사 지위에 있었다"고 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안과 관련해 'COO와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상황을 인지하고도 조치하지 않아 사용자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은 "해당 사건으로 국정감사까지 열린 사실을 잊지 말라. (최 전 COO의) 복귀 반대를 위한 피켓팅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인도·스페인 지역에서 AI와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산하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최 전 COO가 이 조직 대표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설립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으로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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