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식증명(ZKP)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ALEO) 재단은 구글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구글클라우드는 알레오 네트워크의 블록을 생성하는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자)로 참여하게 된다. 알레오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보안을 강화하는데 구글클라우드가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구글클라우드는 빅데이터 플랫폼 빅쿼리(BigQuery)를 활용해 트랜잭션, 온체인 기록 등 알레오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별도의 노드 실행을 하지 않아도 알레오 네트워크 관련 실시간 분석을 접할 수 있으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도 보다 손쉽게 활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양사의 파트너십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클라우드의 ARM(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 아키텍처) 기반 가상머신(VM)인 악시온(Axion)이 아마존이 설계한 ARM 기반 프로세서 AWS 그래비톤(Graviton) 칩보다 10% 가량 높은 성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알레오 측은 구글클라우드의 ▲빅쿼리, ▲관리형 오픈소스 플랫폼 GKE,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클라우드 SQL 등도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레오 내 스타트업들은 구글의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35만달러 상당(약 5억원)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도 얻을 수 있게 된다.
하워드 우(Howard Wu) 알레오 공동 설립자는 “구글 클라우드는 더 많은 이용자들을 웹3 생태계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알레오는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웹3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투명성과 보안을 동시에 갖춘 온체인 결제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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