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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땅, 중동국가에 떼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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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땅, 중동국가에 떼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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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팔레스타인 영토 일부를 중동 지역의 다른 국가에 줄 수도 있다”고 9일(현지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프로풋볼 결승전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가자지구를 매입해 (미국이) 소유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자지구 구역을 다른 중동 국가에 줘 재건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자지구 재건을 돕는 중동 국가에 영토 일부를 떼줄 수 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중동의 부유한 국가가 돈을 내기를 바란다”며 “이집트과 요르단의 협력도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겠다”며 중동 국가들이 자신과 대화한 뒤 팔레스타인 주민의 이주를 수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국가와 대화하겠다고 밝힌 것은 자신의 중동 평화 구상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 전체 청사진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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