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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에 국내선 파킹형 ETF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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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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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파킹형과 금 상장지수펀드(ETF)로 시중 자금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딥시크 충격 등으로 시장이 요동치자 안정적으로 자금을 굴리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월 1~24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 총 9540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12월에도 8371억원이 몰렸다. KB자산운용의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에 1월에만 5034억원이 들어왔다. 한 달 전 67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파킹형 ETF의 한 종류인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파킹형 ETF는 자동차를 잠시 정차했다가 빼는 것처럼 언제든 편입·편출할 수 있는 단기 투자형 상품이다. 만기 3개월 이내의 자산에 분산 투자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다. 수익률이 연 3~4%대로 높지 않지만, 손실 위험이 작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할 때 대피 자금을 예치하는 용도로 쓰인다.

      안전 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ETF에도 자금이 몰리는 추세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최근 금값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금 1㎏ 현물의 g당 가격은 31일 52주 최고가(종가)에 육박한 13만3000원대로 치솟았다. 국내 ETF 중 유일하게 금 현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 금현물’ ETF에도 1월에만 3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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