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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들도 홀렸다…한국 기업 기술력에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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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국이 CES 2025에서 '이노베이션 챔피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각국의 기술 혁신 역량을 평가해 '국가별 글로벌 혁신 성과 지수'를 산정한 다음 CES 기간에 결과를 발표한다.

CTA는 총 75개국을 대상으로 △기술 무역 △정보 교환 △중소·스타트업 등 15개 항목의 기술 혁신 역량을 평가했다. 이어 순위별로 4개 그룹을 나눠 결과를 공개했다.

최상위 순위인 '챔피언 그룹'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23년 평가 당시만 해도 두 번째 순위인 '리더스 그룹'으로 분류됐다.

올해 리더스 그룹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폴란드가 포함됐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은 다음 순위인 '어댑터 그룹'으로 평가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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