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1.92

  • 42.98
  • 1.79%
코스닥

705.76

  • 19.13
  • 2.79%
1/3

한전 발주 입찰 담합…10개사 과징금 391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등 10개 기업이 한국전력의 설비 장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4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들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39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기업과 제룡전기,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 등 6개 사업자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2015∼2022년 한전이 전력 설비 보호 장치인 가스절연개폐장치 구매를 위해 실시한 5600억원 규모의 일반경쟁·지역 제한 입찰 134건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기로 합의한 뒤 차례로 낙찰받은 혐의를 받았다. 낙찰률은 평균 96%가 넘었다. 황원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공기업이 발주하는 입찰에서 경쟁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비용 상승과 공공 요금의 원가 인상을 초래한 담합 행위”라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