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국내 열 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2년 키움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된 이후 2년 만이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한 제도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1000억원을 기록해 종투사 요건을 일찌감치 넘겼다. 이번 인가로 대신증권의 사업 다각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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