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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열흘 만에 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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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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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후 1시5분 현재 지수는 1.5% 떨어진 2399.4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0일(2384.51)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9일(2360.18)이 마지막이다.

    이날 지수는 0.26% 하락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오후 1시께 2400선을 이탈했다. 이후 추가로 매물이 나오면서 현재 2390선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00억원과 24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20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8000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곤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2%와 3%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5% 떨어진 669.67을 기록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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