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육종 플랫폼 기업 (주)씨더스(대표 조성환)에 디지털육종기업 최초로 데이터 품질(DQ) 인증을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 개발을 위한 'AI Crop Design 플랫폼'으로, 인증 등급은 레벨2이다. 이 플랫폼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최대 선발효율 분자마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씨더스는 2010년 설립된 유전체정보 연구 및 분석 전문기업이다. 식물 유전체 정보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신품종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축적된 지식과 유전체 정보를 생물 정보학 기술로 정교하게 해석해 육종 과정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공급함으로써 디지털육종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씨더스는 기술력과 데이터 가치를 지난 10월에는 데이터 가치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식재산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조성환 씨더스 대표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는 더욱 다양해지고, 국제적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최근 시장 동향을 설명한다. 이러한 환경적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지식기반 맞춤형 작물의 육종이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종자 산업의 신품종 수요 요구에 대응해 맞춤형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로, 인증 유형은 ▼데이터 내용 인증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이 있다. 씨더스가 획득한 데이터 관리체계 인증은 ▼데이터 관련 사업 ▼데이터 시스템 및 플랫폼 ▼데이터 관리 조직(팀, 부서, 전사)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대상으로 한다. 인증 등급은 데이터 관리체계의 성숙도 수준에 따라 레벨 2·3·4·5로 차등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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