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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그룹, 청주서 3949가구 규모 신분평 민간도시개발사업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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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공동주택 총 3949가구 규모의 대형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 서원구 일대에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우선 1블록 1448가구가 내년 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를 비롯, 공원 · 초등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구역별로는 1블록이 아파트 전용 59㎡~112㎡ 1448가구 규모이며, 2블록이 전용 59㎡~112㎡ 9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블록은 59㎡~84㎡ 1508가구로 구성된다. 총 3949가구 규모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향후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권의 주요 산업단지가 다수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오송생명과학단지·오송제2생명과학단지·청주일반산업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 현 조성중인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북이산업단지·청주하이테크밸리·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이 모두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는 등, 출퇴근이 용이하다. 특히 현 공정율이 약 94%로 알려진 총 380만㎡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청주 클래식 스마트밸리 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개발 중이다.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에서 선호도 높은 학교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남성초·중교와 세광고·충북고를 비롯, 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이 인접해 있다.

한편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HMG그룹은 창사 이래 총 2만1000여 가구를 공급해 온 국내 대표 디벨로퍼다. 제주영어교육도시 548가구와 울산 송정지구 1234가구, 성남 고등지구 543가구, 경기 의왕 백운밸리 594가구 등을 비롯해 경기 용인 1766가구, 세종시 1350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대전 도안2단계와 광주광역시 누문지구 등, 다수의 대형 사업도 내년에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HMG그룹은 부동산 개발·마케팅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청주를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신도시 주거타운으로 만들겠다”며 “단순히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공급한다는 개념을 탈피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기념비적인 미래형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그간 쌓아온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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