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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 고속철 구축…ETRI, 철도공단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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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고속철도 인프라를 가상 공간에 옮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한다.

ETRI는 2일 국가철도공단(KR)과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가철도공단은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국내 철도 건설과 관리를 총괄하는 곳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철도 시스템 지능화를 넘어 무인화도 추진한다.

양측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주행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2028년까지 실증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이 보유한 운행 관제 시스템과 선로, 통신 네트워크 등 물리적 인프라를 ETRI가 AI, 클라우드 등을 통해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사업이다. ETRI가 그간 개발한 실시간 철도망 제어를 위한 초저지연 통신 기술, 실시간 장애 복구 기술 등이 적용된다.

양측은 6세대(6G) 등 차세대 이동통신과 디지털 트윈, AI가 융합된 철도 관제 시스템도 새로 구축할 방침이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의 입체 통신 기술을 국내 철도망에 먼저 적용하고, 추후 프로젝트 관리 회사(PMO) 형식으로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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